Aesthetics of Lines
<남태영 작가>
지구의 자전 속도를 따라 시간이 흐른다.
시간은 지금까지 멈춘 적이 없었고, 여전히 일정한 방향, 일정한 간격으로 흐르는 중이다.
그 흐름 위에서 수많은 생명들은 오랜 시간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기를 반복하며
서로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그려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24시간의 하루를 밤과 낮으로 나누어 살아간다.
대한민국 밖으로의 여행은 삶의 다양한 장면을 마주하게 된 경험이었다.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멸종과 진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문명의 이기, 그에 따른 빈부의 격차,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는 전통 생활방식 등,
이국의 낯선 장면들은 마치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시간 여행을 하듯 눈앞에 펼쳐졌다.
어쩌면 그때 느꼈던 묘한 감정과 경험이
무의식 중에 나를 지금의 작업으로 인도했는지도 모르겠다.
2020년,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하늘 길이 막히면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졌다.
마침 그 시기에 날아온 메일 한 통으로 인해 사진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셔터를 누르면 뷰파인더 너머의 현재가 과거가 되어버리는 사진에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 싶었다.
거기에 파스텔 톤과 미니멀리즘, 회화적 표현을 더해 사진을 재구성했다.
모든 것은 시계 톱니바퀴가 맞아 돌아가듯 자연스러웠고, 작업하는 시간은 행복했다.
일정하게 흐르는 시간은 사진 위에서 선이 되고, 색이 되고, 희망이 되었다.
그 결과, 여러 여행지에서 만났던 장면들은 그날의 색채와 분위기, 다양한 문화와 삶의 모습, 그리고
켜켜이 쌓여 온 상대적 시간에 따라 저마다의 이야기가 되었다.
라이카 스토어 충무로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4길 16 1층
T. +82 2 2274 8003
평일 : AM 09:30 ~ PM 18:30
토 ~ 공휴일 : AM 09:30 ~ PM 18:00
(일요일 휴무)
Gigi Chung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미술 사진작가이자 핫셀블라드 히로인(Hasselblad Heroine)이다.
그녀는 미니멀리즘적인 건축 추상체를 만들고 도시 공간을 안무하는 것을 전문으로한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사막색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시리즈 "California Fantasy"는
오렌지, 황토, 녹색, 보라색의 활기찬 색조를 과감한 조각 형태로 재해석한다.
빛의 놀이가 계속되는 동안 공간에서 색이 흐른다.
이 이미지는 관람객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경험하게한다.
그녀의 최근 수상작으로는 국제 사진상 심사위원 선정 5위, 폴룩스 어워드 추상 및 건축 부문 수상자, 도쿄 국제 사진상 포트폴리오 실버 수상자가 있다.
그녀는 영국 왕립 사진 협회 여성 인 포토그래피 위 아 매거진, 미디엄 포맷 매거진, 자진 매거진, 태그리 매거진의 기고가이다.
그녀는 현재 런던 사진상과 유럽 사진상의 심사위원단에 근무하고 있다.
사용된 카메라 및 렌즈: 핫셀블라드 X1D, XCD 45mm, XCD 90mm
"꽃"이란 오브제는 아름다움의 대상으로써 선택된 소재이기도 하지만
꽃의 독특한 조형적인 형상은 수많은 관념들을 농축시켜 마음속의 새로운 심상을 피어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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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은 꽃을 의인화시켜 꽃에도 감정이 깃들어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다.
자연물이라는 꽃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과 감정들을 대변해 보고 싶다.
이것은 나의 모습이며, 내가 세상을 대하는 감정이기도 하다.
꽃의 이미지를 옛 방식의 사진 언어인 비은염 프린트로 고집하는 이유는
속도와 기술이 지배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범람 속에서 아날로그적 사진 기법은 인간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매체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정 가능한 픽셀 입자로 이루어진 디지털 사진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작가만의 수작업에 의해 탄생되는
유일무이한 특별함이다. 그런 아날로그적인 기다림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펫 포토그래퍼 염호영작가는 사진가이기 이전에 유기견보호, 입양을 위한 사진 등의 사회적 봉사자였습니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사진으로 생명을 구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그는,
지극히 평범한 개들을 위한 "오디너리독스"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이쁘게, 멋지게 찍는다" 라는 1차원적 단순개념을 탈피하여
동물의 눈을 통해 오히려 나의 내면을 볼 수 있는 '탓 트밤 아시'(그대가 그것이다. 너의 눈을 통해 나를 본다)를
사진으로 표현하려 노력하는 프로작가입니다.
Leica , M10 , MONOCHROM .
Leica, Summilux-M 50mm f/ 1.4 ASPH.
< 김종운 작가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고독
국립 중앙 박물관
국립 현대 미술관
세미원 연잎
시선이 머무는 창문
전문가의 손 | The Tailor
전문가의 손 | 가죽공방 춘 크래프트
전문가의 손 | 중식 요리사
흑과 백
작가 김광수 1979년 생명의 흔적을 주제로 한 <벽>을 시작으로,
1996년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나의 구름>,
2000년 에로티시즘의 원형을 다룬 <정물>,
2004년 삶의 순간 과 소멸을 이야기한 <구름의 정원>,
2006년 어린 시 절의 기억을 동화로 회귀한 <메모리>를 발표했다.
2007년부터는 인류문명 발상지 아프리카에서 태고의 빛을 담아내기 위해 <투르카나의 별> 작업,
2010년부 터는 원초적 본능을 상징화한 <이브의 사과> 연작 시 리즈,
2018년부터는 지구의 가장자리를 우주로 확장한 <무한의 공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삶의 섭리와 고찰을 거치는 일련의 시리즈 작업 들은 작가의 이상주의와
삶의 근본을 일체화하는 작업 으로, 여전히 여정의 한가운데 서 있다.
메모리 연작의 한 맥락인 <캔디> 시리즈는 할머니와 의 관계성을
동화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작가 자신에 게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심리적 근원성을 나타낸 작품이다.
<러브홀릭>
<낭만형제>
<피라미드>
<플라잉1>
<일루전>
<메모리>
<스윙>